[시장] 무 고랭지공급줄어 1개 2천500원..가락동농산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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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기 고온현상으로 생육장애를 받은 배추,무,양상추,파세리등 고냉지채소류가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또 서울근교및 경기북부지역으로 출하지가 한정되고있는 상추도 급등하면서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과일류는 고가에 따른 소비감소와 물량 증가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물은 서서히 반입량이 늘어나고있으나 기온이 떨어지면서 소비 역시증가 추세를보이자 대부분의 어종이 강세를 시현하고있다. 곡물류는 단경기로 산지재고가 줄어든 흑태,적두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햇품이 출회되고있는 일반미와 찹쌀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락동농산물시장 출하지역이 양구, 정선, 고성등지의 고냉지 지역으로한정되면서 하루 반입량이 지난해 동기의 70-80%수준인 5백여t에 불과한 무상품이 개당 1천원이 껑충뛰어 2천5백원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특히 휴가철이 끝나면서 수요마저 늘어나고 있는데다 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닥아오자 생산자들의 출하물량 조절까지 겹치면서 시세는 더욱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추는 하루 반입량이 1천5백여t으로 물량면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파종기(6월말-7월초)의 고온현상으로 생육이 부진, 상품과 하품의양극화현상이 나타나자 육질이좋은 상품의 경우 포기당 5백원이 또 올라4천원선의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앞으로 수요가 계속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산지시세가 상승일로를 달리고 있어 이역시 시세는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상추 또한 서울근교및 경기일원의 주공급지의 생산량이 격감돼 지난해동기의 50-60%선인 하루 50-60t이 반입,절대량이 부족하자 흰엽과 적엽이4백g당 1천원씩이 또 뛰어 4천원선의 초강세를 형성하고있다. 양상추도 주생산지인 평창,횡성등 고냉지의 작황부진으로 하루 반입량이30여t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70%밖에 되지않고있는데다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급불균형상태를 야지하자 kg당 2천원이 껑충뛴 7천원의 높은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이밖에도 출하지역이 서울근교및 경기북부지역으로 제한되고있는 오이와애호박도 개당 2백원씩 올라 7백원과 8백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 노량진수산시장 중앙곡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