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행 여행객에 음료수 주의당부...교통부 긴급지시

교통부는 터키의 이스탄불지역을 여행하려는 한국인에게 현지에서 음료수를 철저히 가려 마시도록 사전 홍보하라고 여행업계에 27일 긴급통보. 여행업계에 따르면 교통부는 이스탄불지역에서는 지난 4일 현지인 4명이 오염된 물을 마신 뒤 설사증세를 보이는 괴질에 걸려 하루 만에 모두 숨진데 이어 10일까지 24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이같이 알려왔다. 교통부는 콜레라일 가능성이 높은 이 괴질에 걸린 사람은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물로 씻은 과일과 채소를 먹은 사람들로 발생지역은 이스탄불을 비롯한 대도시지역은 물론,지방도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부는 이스탄불지역으로 여행을 하려는 한국인에게*음료수는 가급적 대형 회사의 제품을 사서 마시고 수돗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며 식사는 위생시설이 좋은 호텔 등에서 하도록 사전 홍보하라고 통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