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고속도로 인명구조대 환자유치 `뒷거래'

대구지검수사과는 27일 교통사고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고속도로 인명구조대에 금품을 준 혐의로 대구가야기독병원 관리부장 이계년씨(61.여)와 불교한방병원 원장 허준영씨(43) 등 대구시내 4개 병원관계자 4명과 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교통사고환자를 이송해준 혐의로 고속도로 긴급구조대장 류재석씨(44.도로교통법위반 등으로 구속중)를 각각 입건했다. 검찰은 불교한방병원 원장 허씨 등 4명이 교통사고환자를 많이 보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구속된 유씨에게 2백만원에서 80만원까지를 각각 주고 환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