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너, 도요타차대 생산...연13만대분 내년부터 공급

[도쿄=이봉구특파원] 도요타자동차는 미국에서 현지생산하는 소형트럭용 플렛홈(차대)를 내년부터 전량 미자동차부품업체인 디너사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디너사는 캘리포니아주에 신규공장을 건설, 연간 13만대분의 플렛홈을 도요타측에 공급하게 된다. 도요타는 그동안 소형트럭용플렛홈을 일본에서 들여다 사용해왔으나 엔고로인한 경비상승을 고려, 현지에서 개발.조달함으로써 제조코스트를 크게 낮출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신문은 도요타의 이같은 결정이 미.일포괄경제협상의 합의시한이 다음달로 다가오자 자동차업계의 최대기업으로서 양국 자동차산업의 무역균형을 위한 정치적인 배려라는 측면도 포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