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집중호우로 6명 사망/32명 부상...오후 3시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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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해대책본부는 29일 오후 3시 현재 경기,충청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외국인 2명 등 6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 또 경기도 송탄시및 평택시 일대 가옥 5백97채와 경기및 충남.북 지방 농경지 1천67 가 침수되고 도로 32 곳 3.2 가 유실되는 등 18억4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11억1천만원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충남 4억1천만원,경기 3억2천만원 등이다. 한때 1백2가구 2백47명에 달했던 송탄시및 평택시 일대 이재민은 이날 물이 빠지면서 대부분 귀가해 현재 3가구 11명만이 피신중이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4시30분 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사단법인 개신교협의회 태안기도원(원장 강대조)의 숙소 시멘트 지붕이 무너져 잠자던 이택로씨(27.서산군 부석면 강당리 319)등 4명이 숨지고 이태희씨(64)등 32명이 중.경상을입었다. 이에앞서 28일 오후 9시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백봉리 동신중공업 기숙사에서잠을 자던 인도네시아인 야단 압둘라씨(23)가 산사태로 건물이 무너져 숨졌고 이날오후 4시 경기도 송탄시 신장2동 태평여관 앞길에서 미국인 드와이어 존스씨(48)가맨홀에 빠져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