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유럽 공략...기아자동차, 연말까지 7천여대 수출

기아자동차는 29일 인천항에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등 유럽 12개국에 수출되는 스포티지 5백대를 선적, 스포티지의 본격적인 유럽공략에 나섰다. 이날 선적한 모델은 스포티지 2.0SOHC와 DOHC5도어 2개모델이다. 기아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독일에 3천대등 모두 7천여대의 스포티지를 유럽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는 특히 지난4월 세계 최대의 스포츠카 전문생산업체인 독일의 카만사에 내년부터 3만대를 공급, 현지조립을 통해 유럽전역에 판매하는등 내년에만도 4만5천대를 유럽시장에 팔 예정이다. 이번 스포티지의 수출로 기아는 이미 유럽에 진출해 있는 세피아와 함께 선택의 폭을 높여 현지판매를 대폭 강화할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