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기도원 원생 5명 추가탈주...모두 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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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개신교협의회 태안기도원(원장 강대조 목사)숙소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서산경찰서와 태안군청은 30일 원생 5명이 추가로 기도원을 이탈해 탈주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태안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8시께 원생들을 군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대기중이던 알콜 중독자 5명이 추가로탈주,탈주자는 사고 직후 기도원을 이탈해 아직 붙잡히지 않은 4명을 포함 모두9명으로 늘었다는 것. 경찰은 이들 탈주자들의 신원을 파악,연고지 관할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인근 지역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