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급격 둔화...교통부

하반기 들어 외래관광객 증가세가 더욱 둔화되고 있다. 31일 교통부에 따르면 7월중 외국인관광객 입국은 28만5백8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5% 늘어나는 데 그쳤다.이는 상반기중의 증가율인 17.5%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교통부는 외국인들이 한반도 정세를 불안하게 보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을 당초 20% 이상으로 예상했었다.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업계는 7월의 외국인관광객 입국 부진이, 여름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에 나섰던 내국인들로 인해 항공기 좌석이 거의 매진된데다가 기온이 너무높아 일본인 단체관광객 등이 한국행을 취소한 사례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