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교수 혐의 드러나면 사법처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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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경상대 교양교재인 "한국사회의 이해"의 이적성 여부를 수사중인 창원지검과 경남경찰청은 30일 오후 이 책의 공동저자중 구인장이 발부된 장상환(44,경제학),정진상(38,사회학) 교수를 포함,교수 8명이 출두키로 함에 따라 이들을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 교수들을 상대로 문제의 책을 제작하게 된 경위와 동기,교양교재로 채택돼 학생들에게 강의하게된 배경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이 책을 제작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장,정교수에 대해서는 순수한 학문적 욕구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좌경의식과 마르크시즘을 전파할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와 강의 내용등을 조사한후 이적성이 드러나면 구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