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체불임금 작년보다 40% 급증

올들어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경영난으로 추석을앞두고 체불임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노동부에 따르면 근로자 3백인 미만 중소기업의 체불임금은 3백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백67억원보다 40% 늘어났다. 또 8개월 이상의 장기 체불임금도 3백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4%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체불임금액도 5백9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1% 증가했고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는 2만9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체불 사업장수는 2백88개로 작년 동기보다 33.3% 늘어났고 체불사업장의 2백2개 업체가 휴.폐업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6%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