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대형증권사, 약정점유율 감소세..경쟁지양 여파

약정경쟁지양등의 여파로 대형증권사들의 약정점유율이 뚜렷한 감소세를보이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4월부터 시작된 94영업연도들어 29일현재대우 대신등 10대 증권사들의 약정점유율은 59.4%로 60%를 밑돈 것으로조사됐다. 이는 93영업년도중의 약정점유율 61.2%에 비해 1.8%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이처럼 대형사들의 약정점유율이 줄어든 것은 상대적으로 지점수가 많은강점을 앞세운 약정경쟁을 지양하고 고객수익률을 높이려는 영업전략에따른 것으로 증권업계의 경영풍토가 차츰 건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5대 증권사를 보더라도 대우증권의 점유율이 93영업연도의 10.1%에서9.5%로 10%밑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 대신 럭키 동서증권등의 점유율도내렸으며 한신증권만 5.6%에서 5.8%로 소폭 늘어나 전체로는 38.1%에서36.1%로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새 영업연도에 여의도증권타운으로 입주한 3개증권사도 전반적인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이 4.5%에서 4.4%, 서울증권이 3.3%에서 3.0%로 각각 줄어들었으며유화증권도 1.5%에서 1.4%로 떨어졌다. 또 지난4월 대한증권에서 이름을 바꿔 새로 출범한 교보증권의 점유율은1.1%에서 1.2%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