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태안기도원 폐쇄키로

충남 태안군은 30일 매몰사고가 난 태안기도원 원생 2백15명을 다른 시설로 분산 수용하고 태안기도원을 폐쇄키로 했다. 태안군은 이에따라 태안군청 지하층에서 하룻밤을 지낸 1백53명 가운데 이날 가족에게 8명을 인도하고 나머지 1백45명을 천안 구생원등 도내 12개 정신질환자 수용소에 인계했다. 군은 또 기도원에 남아 있는 19명과 병원에 입원해 있는 19명등도 곧 다른 시설에 인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