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안한 미국 정보통신관련기업에 투자하는 일본펀드 등장

[도쿄=이봉구특파원]미국의 정보통신관련기업중 주식을 공개하지 않은 기업에 투자하는 일본의 펀드가 생겨난다. 지난 31일 일본경제신문은 이같은 펀드가 일본의 하이테크기업에서 자금을모아 이달안에 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따르면 미뉴저지주소재의 기술컨설팅회사인 JCC테크놀로지는 교세라및하이테크기업의 계열부품회사나 하청회사등을 대상으로 1백억-2백억엔정도의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펀드는 미공개기업에 투자돼 투자자는 주식공개때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얻을 수있고 투자대상기업의 기술정보를 우선적으로 획득하는 잇점을 갖게된다. 펀드의 운용은 JCC가 담당하는데 투자대상기업으로는 앞으로 1-2년이내에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는 10여개의 미국벤쳐기업이다. 특히 멀티미디어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화상압축신장장치제조업체등 첨단기업이 투자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JCC는 장기적으로 투자기업과 대상기업간 기술제휴의 알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