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라운지] 영/독등 유럽국가무역사절단, 내한 늘어

한국을 찾는 유럽국가들의 무역사절단 및 투자유치단이 다시 늘고있다. 한국-유럽간 교역은 지난 82-91년간 400%에 이르는 급신장을 기록했으나최근 2년간은 침체되면서 유럽경제인들의 발걸음이 한동안 뜸했었다. 그러나 올 상반기중 양지역간의 교역량이 20%이상 늘어나는 등 한국에 대한 유럽기업들의 관심이 다시 증대되고 있는 것. 주한영국대사관에 따르면 오는 3일 영국 웨일즈지방에서 17개업체로구성된 통상사절단이 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공업용소재 조명장치 기계등산업용기기에서 오락기구 악기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상품을 한국시장에선보인다. 이어 6일에는 한독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심포지움이 "경제입지동부독일"이란 주제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락센주등 구동독지역 5개주의 투자유치를 위한 이 행사에는 15명의 이지역 기업대표들이 참석,건축 화학 제약분야에서의 협력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심포지움에는 베르너 비르너 연방경제성국장이 동부독일이 외국투자가에게 제공하는 여러 지원프로그램을 설명할 계획. 오는 10월 8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주의 20여 기업대표 및 주정부관리들로구성된 투자사절단이 방한한다. 이들은 3일동안의 체류기간중 시계 보석화학공업회사 및 무역협회 상공회의소등을 방문,관련분야의 협력가능성을구체적으로 타진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