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이 수입 최고...병상당 수입은 중앙병원

서울에 소재한 유명 대학병원들이 1년동안 환자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입은 얼마나 될까. 최근 "의대병원 기획실협의회"가 병원 상호간의 수익률을 비교하기 위해 작성한 "11개 주요 사립대학병원 손익계산 비교"에따르면 단일병원으로 가장 많은 진료수입을 올린 병원은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지난 한해동안 1천3백34억여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울산대의대 서울중앙병원이 1천28억여원이었으며 다음은 한양대병원과 경희대의료원 순이었다. 그러나 연간 병상당 수입에서는 1천35병상을 가동하는 서울중앙병원이 9천9백35만원으로 2위인 신촌세브란스병원보다 1천3백만원이나 많았다. 병상당 수입은 병상 가동률,건당 진료비,고액의 치료기술 개발등 병원의 경영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기업이 설립한 현대계열의 서울중앙병원이 타대학병원을 큰폭으로 따돌렸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