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양육 않겠다고 싸우다 전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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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경찰서는 2일 이혼한 전처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살인)로 한일수씨(35,강원도속초시금호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1일오후9시30분쯤 전처 권모씨(35)의 서울구로구독산동 집으로 찾아가 중학생 아들 양육문제로 다투며 "1년동안 내가 아들을 데리고 있었으니 지금부터는 당신이 맡아 키우라"고 요구하다 권씨가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