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관련, 정승화 전총장등 2명 소환조사

12.12사태 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윤석부장검사)는 2일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과 이 사건 고소인 22명을 무고혐의로 맞고소한 당시 20사단장이었던 박준병의원등 2명을 이날 오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정 전총장을 상대로 신군부측 병력이 국방부와 수경사등을 점령하게 된 경위와 함께 당시 연행된 상황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또한 박의원이 "정전총장의 연행은 박대통령 시해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혐의가 드러나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고 신군부측의 병력출동은 수사를 방해하려는 육본측에 대항하기 위한 것일뿐"이라고 주장하며 맞고소한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