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산업] 인쇄관련기기 갈수록 자동화..올해 첫선 새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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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관련기계가 갈수록 자동화돼가고 있다. 컴퓨터와 인쇄기가 결합하는가 하면 전자출판시스템이 실용화 된지 이미 오래다. 현상기나 잉크의 종류도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올들어 새로 개발돼 전시회등에 내놓은 각국 인쇄기계와 관련기기및 소재를 소개한다. ********************************************************************* 우리나라 인쇄기계업체중 가장 규모가 큰 업체인 두산기계는 오프셋인쇄기가 자랑거리다. 시간당 3천3백장에서 1만장까지 찍어낼 수 있는 이기계는 인쇄면적이 최대 4백45mm이다. 국제접착기계의 삼면접착기도 선진국수준을 따라잡은 기계로 업계에선보고 있다. NTC시스템을 도입한 이 접착기는 분당 4백70m까지 인쇄물을 접착해낼 수 있는 기계다. 접착제는 에멀전타입을 쓰며 마닐나지 골지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동양최초로 개발한 아이마크커팅시스템및 인쇄필름작업시스템등도 선보였다. 전자동합지기도 신개발품이다. 광진당은 화상과 문자통합처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 업계에 호응을얻고 있다. 원창인쇄기제조의 베스테크브랜드 오프셋인쇄기는 판교체 종이변경 화선부이미지변경등에 따른 잉크조작및 핀트맞추는 법등을 사전에 조작할 수 있는풀프리셋인쇄기를 상품화했다. 영광기계공업은 고속전자동온라인무선철 제본기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시간당 2천5백권이상의 책을 제본해낼수 있는 이 기계는 작업인원을 크게줄일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인쇄를 컴퓨터와 접합시키는 작업을 개발해낸 기업도 많아 양재시스템은자동종이현상기를 전산화하고 필름스캐너등도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었다. 원지컴퓨터는 해상도가 뛰어난 레이저프린터를 상품화했다. 이번에 개발한 터보라이터는 고해상도 프린터에 포스트스크립트레벨2를탑재한 제품으로 출력속도가 빠르다. 서울 역삼동 건암빌딩에 있는 코아기술은 전자출판 소프트웨어인 오토페이지를 개발, 공급한다. 신명컴퓨터는 차세대 32비트 운영체제인 넥스트스텝용 CTS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한란시스템은 잡지나 참고서 서적등의 페이지조판을 초보자도 쉽게 할수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란은 스캐너로 읽어낸 화상을 문자와 화면상에서 일괄편집할수 있는 편집장치도 공급한다. 국내인쇄업계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역시 일본기업의 신기술이다. 일본신제품및 기기에 관심을 갖는 까닭은 선진기술을 도입하거나 국산화를앞당기기 위해서다. 일본기업중 후지사진필름은 필름자동현상기와 단색스캐너를 신제품으로선보인다. 이 회사는 대리점인 성도필름교역을 통해 자동현상기도 공급한다. 일본십조화공은 지난 40년간 오직 실크스크린잉크만 제조해온 기업으로이번에 잉크전시회를 통해 용제형 스크린잉크를 비롯 폴리에스터용 폴리카보네이트용 금속용 멤브레인스위치용등 각종잉크를 출품한다. 사진제판에 필요한 장비일체를 제조하는 업체인 다이니폰스크린은 컬러스캐너다목적출력기 전자제판시스템등을 자랑한다. 인쇄물의 소량다품종화에 적용할 수 있는 초고속제판기는 미쓰비시페이퍼에의해 전시된다. 일본의 고모리도 각종 신제품인쇄기를 선보이고 있다. 미국회사로는 마켐사가 디지털방식의 첨단라벨인쇄기를 내놓았고 에이테크는 자외선경화설비를 인쇄기기모델별로 공급한다. 아메리칸 M&M은 퀸텀유브이건조기 스크린평판인쇄기 섬유인쇄기등을 개발했다. 독일회사로는 ECH가 롤지인쇄및 커팅기 연스방제조기등을 개발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사티사가 신개발 폴리에스터스크린망사를 내놓았고 프랑스에서는 피츠이미징사가 라이브픽처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