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전문서점 '여시아문' 개점

불교서적 전문서점인 "여시아문"이 23일 문을 열었다.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마음회관 1층에 자리잡은 70평규모의 이 서점은 국내외에서 출간된 각종 불교서적 3천여종 2만여권을 상설전시판매하는 한국 불교계 최초의 불서전문서점으로 교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시아문은 "나는 이렇게 들었노라"는 의미로 부처님 사후 제자들이 부처님 말씀을 정리하면서 각자의 기억을 되살리며 한말. 그동안 불서는 주로 불교용품을 취급하는 상점의 한품목으로 판매되는 천대를 받아와 2-4백평규모의 대형 전문서점들이 번창하는 기독교와 큰 대조를 보여왔다. 이번에 문을 연 불교책방 여시아문은 불교도서의 전시판매기능에 머물지않고 불교출판물의 종합정보센터의 기능을 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영되는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