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형 수출통관시스템 시범운영...내년부터 전국확대 실시

[부산=김문권기자]관세청은 오는 10월 시범세관을 선정해 EDI(전자자료교환)형 통관자동화시스템중 수출통관시스템을 운영한뒤 내년 1월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EDI형 수출통관시스템이 현재 개발완료 단계에 있으며 내년 전국 실시를 앞두고 운영상 문제점이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10월 안양세관등 서울 인근 세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오는 6일 수입통관시스템 상세설계 설명회를 여는등 오는 96년까지 수출입통관시스템을 완성해 전국 세관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운영중인 화일전송 방식과는 달리 컴퓨터 방식이 달라도VAN사업자를 통해 수출입허가서등을 받을 수 있어 자료의 교환 송수신 방법이 편리하며 서류의 재입력방지 및 입력시 오류방지의 장점이 있다. 관세청은 EDI형 수출통관시스템이 기존의 업무처리방식에 많은 변화를 줄것으로 예상하고 올연말까지 수출업무 담당직원에게 486급 PC를 1대씩 지급키로 했다. 또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해 전산자격증 소지자의 수출과 우선배치와 업무숙달을 위해 1년간 인사이동을 금지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