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신용금고 순이익 크게 감소...금리인하등 여파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단행된 금리인하의 여파와 예대마진 축소로 93년회계년도중 서울지역 신용금고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46개 서울지역 신용금고의 93회계년도(93년7월~94년6월)의 당기순이익은 총5백58억으로 전년도(6백33억)에 비해 무려 11.8%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이 10억원을 밑돈 곳도 15개사에 달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금고는 사조 동아 삼보등 8개로 전체의 17%에 불과했다. 이로서 금고업계는 92회계연도에 10.8%의 순이익감소를 기록한후 2년연속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