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사업 놓고 지역주민-관련단체간 충돌위기

오는 24일 개막예정인 경륜사업을 놓고 지역주민과 사이클관련단체들이 같은 날자에 각각 반대,지지시위를 벌이는등 파문이 확산되고있다. 경륜반대시민모임은 3일 오후 4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올림픽공원내 경륜장개설 반대를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경실련등 30개 시민단체가 후원하는 이 결의대회에는 1,000여명이 참가하고 대회가 끝난후에는 잠실역까지 평화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앞서 같은날 오후 2시부터는 대한사이클연맹등 사이클관련단체들로 구성된 "경륜을 지지하는 전국백만사이클인"주최로 1,000여명이 모여 경륜시행지지궐기대회를 벌일 예정이어서 두대회참가자간에 충돌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