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실적 발표후 롯데/한화그룹 주가 견조한 상승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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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중순 12월결산 상장사들의 반기실적이 발표된 이후 10대 그룹중에선한화와 롯데그룹의 주가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반기실적이 발표된 지난달13일이후 1일까지 한화그룹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9.93%로 10대그룹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롯데그룹의 주가도 평균 7.14% 올라 이기간중의 종합주가지수상승률(0.49%)을 크게 웃돌았으며 나머지 8개그룹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유화업종의 경기호전 수혜종목으로 꼽히는 롯데그룹의 호남석유화학이 1만원에서 1만5천1백원으로 51.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한화그룹의 빙그레(32.7%) 한양화학(30.2%) 한국종합기계(28.9%) 한국화약(14.8%)삼성그룹의 삼성전자(27.6%)럭키금성그룹의 럭키금속(19.0) 럭키(15.2%)대우그룹의 대우중공업(18.5%)등이 10%이상 올랐다. 반면 이기간중 금성계전(21.0%) 국제종금(20.3%) 동양화재(20.2%)등의 주가는 20%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