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흡입 10대 질식사

2일 오후 7시쯤 인천시 남구 용현동 안마시술소 5층 옥탑에서 고교생으로 보이는 신원미상의 남자가 부탄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발견자 이모씨(43,부천시 원미구 중동 신도시 반달마을)는 "엘리베이터 수리를 하러 옥상기계실로 올라가보니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부탄가스를 마시고 있어 나오라고 하자 일어나다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남자의 주위에서 빈 부탄가스 병 7개와 부탄가스가 남아있는 병 2개를 발견,부탄가스 과다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