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파생상품] (3) 통화스와프..서로 유리한 통화로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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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기업은 달러화로 연6%, 엔화론 연5%로 각각 외국에서 돈을 빌리수있는능력이 있다. 이 기업은 금리만으론 엔화차입이 유리하나 달러화를 조달해야만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때 A기업은 은행등 금융기관을 통해 자신보다 더 싼 금리로 달러화를차입할수있는 기업을 찾는다. 그런 기업은 얼마든지 있다. 예컨대 A기업과는 달리 달러화론 연5%,엔화론 연6%로 차입할수있는 B기업을 찾았다고 가정하자. A기업은 5%로 엔화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B기업은 연5%로달러화채권을 발행,서로 맞바꾸면 둘다 차입비용을 절감할수 있게된다. A기업으로선 직접 달러화채권을 발행했을 때보다 1%포인트 싼 자금을조달하게 되고 B기업 역시 자신의 능력으론 연6%를 물었어야 할 엔채권을연5%로 발행하게 된 셈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달비용이 싼 통화를 교환하는 거래를 전형적인 통화스와프라할수있다. 통화스와프가 처음 선보인것은 지난 지난 81년. 세계은행이 발행한유로달러채권과 IBM이 발행한 스위스프랑및 독일마르크채권을 맞바꾼게통화스와프의 시효가 됐다. 80년대후반부터 이같은 거래가 급증했다. 통화스와프에는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위해 특정통화의 일정금액을 현물환이나 선물환으로 팔면서(매입)동시에 결제일이 다른 동일금액의 선물환을 사는(매각)계약도 있다. 현물환대 선물환,선물환대 선물화스와프가 이뤄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