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사유위해 친구시켜 아내강간시킨 남자 구속

전주지검 정주지청 방봉혁 검사는 3일 이혼사유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아내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뒤 친구를 시켜 강간토록한 혐의(강간및 강간방조)로 김명곤씨(33,정주시용호동)와 김씨의 친구 이수동씨(34,정주시수성동)를 각각 구속하고,강간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한 이재덕씨(34,정주시시기1동)를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후11시쯤 평소 사이가 나쁜 아내 조모씨(31)와 정주시 연지동 H장 여관에 투숙,면제를 탄 사이다를 조씨에게 먹여 의식을 잃게한 뒤 친구 이씨를 불러 강간케 한 혐의다. 김씨는 또 이혼청구를 위한 증거로 내세우기 위해 친구 이씨가아내 조씨를 강간하는 사이 또다른 친구인 이씨에게 강간장면을 비디오로 촬영케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