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외규장각도서 반환요청 친서 전달 예정

한승주외무장관은 지난해 한.프랑스정상회담 합의대로 외규장각 도서가 조만간 반환될 수 있도록 프랑스정부의 노력을 요청하는 내용의 친서를 알랭 쥐페 프랑스외무장관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관은 이 친서에서 지난해 두나라 정상 합의에도 불구, 프랑스 국내사정으로 외규장각 도서 반환이 1년이 다돼도록 이뤄지지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속한 반환을 위해 프랑스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외규장각 도서 반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병삼전국립박물관장을 비롯한 외무부 문화체육부 국립박물관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에 파견, 한장관 친서를 전달하고 관게자들에게 도서반환을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