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중인 아버지집 불지른 30대 영장...중랑경찰서

서울 중랑경찰서는 5일 어머니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며 별거중인 아버지를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집에 불을 지른 남궁 창씨(30.무직 서울 동대문구 면목동)에 대해 존속폭행 및 현주건조물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궁씨는 평소 아버지가 가족들을 돌보지 않고 내연의 처와함께 살자 4일 오후 5시20분께 동대문구 상봉동 건영아파트 아버지(53.노동)집에 찾아가"왜 생활비 지원을 해주지 않느냐"며 준비해간 신나 1.5 를 아파트 현관에 뿌리고 불을 질러 3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이를 말리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