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김운용 IOC 부위원장에게 축하전화

김영삼 대통령은 5일 새벽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한국 태권도가 2000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직후 파리에 있는 김운용 IOC집행위 부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축하했다. 김대통령은 IOC의 이같은 결정과,특히 태권도의 기본구령을 한국어로 하기로 했다는 김부위원장의 보고를 듣고 "이는 한국의 국력을 상징해 주는 한민족의 역사적 쾌거로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주돈식대변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