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백37개 신용금고 법인세총액, 현대중공업보다 많아

수신규모가 일개 시중은행 정도에 불과한 전국2백37개 신용금고가 지난6월말 결산때 낸 법인세 총액이 지난92년 법인세 납부실적 1위인 현대중공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전국신용금고연합회가 분석한 전국2백37개 상호신용금고의 94년6월말결산현황에 따르면 이들 신용금고가 납부한 법인세 총액은 1천1백9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93년6월결산,1천3백46억원)에 비해 17.6%(2백37억원) 정도 감소한 것이나 지난 92년말 법인세 납부 1위를 기록한 현대중공업(8백21억원)보다 2백88억원이 많은 액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