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전 신호소 열차충돌사고 조사결과 곧 발표...철도청

철도청은 지난달 11일 경부선 밀양-삼랑진 사이의 미전신호소에서 일어난 무궁화호열차의 정면 충돌사고 원인에 대한 재조사작업을 최근 마치고 결과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김인호 철도청장은 6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미전신호소 열차충돌사고에 대한 재조사의향을 묻는 질문에 "재조사 작업을 이미 끝낸 상태"라며 이 결과를 곧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청장은 재조사 결과 및 발표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청장은 또 분당선 전동차안의 소음은 다른 노선에 투입되고 있는 전동차에서보다 큰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소음진동공학회에 연구용역을 줘 약 1개월에 걸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소음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