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에 공업화주택 시범단지 조성...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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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에 복합화공법으로 시공된 공업화주택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주택공사는 6일 조립식공법 보급확대를 위해 경기도 동두천시 상패동 일대6,0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주공아파트 480여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15평규모의 아파트 267가구를 복합화공법(부분조립식공법)으로 시공,이곳을 공업화주택시범단지로 조성하기로했다. 주공은 이를위해 기존 주공아파트에 비해 내부 단열이 강화되고 내.외장이 개선된 아파트를 새로 설계,오는 11월께 복합화공법 시공실적을 가진 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를 발주한후 내년 3월 착공할 방침이다. 주공이 동두천에 복합화공법으로 시공된 아파트를 건립키로한것은 완전 조립식(PC)으로 건립된 아파트는 접합부에서 하자가 발생하는등 문제점이 많고 기존 콘크리트타설공법은 공사기간이 긴데다 인력이 많이 투입되기때문이다. 이에비해 복합화공법은 조립식공법과 콘크리트타설공법의 단점을 보완,아파트 품질은 좋아지는 반면 공사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공사비용도 줄어드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주공은 특히 동두천에 들어서는 공업화주택단지의 외벽과 마감재 품질을대폭 개선,공업화주택에대한 주택수요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어나갈방침이다. 복합화공법은 유럽과 일본에서는 건축물 공사에 일반화 돼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럭키개발 청구 대우등 일부 업체가 아파트및 건축물 건립에 적용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