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외래진료비 의원의 7배 수준...의보연합회 조사
입력
수정
종합병원에 입원하려면 70만원 가량을 준비해야 하고 통원치료를 받기위해서는 매일 2만원 이상을 갖고 가야 하는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의료보험연합회가 국내 2백54개 종합병원과 4백31개 일반병원,1만3천6백여개의 의원 등 의료기관 5만여곳의 평균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의보련의 분석에 따르면 종합병원에서 한가지 질병을 통원치료받는데 드는 비용, 즉 건당 평균 외래 진료비는 10만5천3백50원으로 일반병원의 4만7천2백73원보다 2배, 의원의 1만5천7백53원보다 7배나 더 비싸다. 종합병원 입원 환자들이 퇴원 때 내는 입원료는 평균 66만6천5백68원으로 종합병원에 입원하려면 오갈 때 택시비 등 다른 경비를 포함해 70만원은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