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서 불리한 증언한 증인에 `폭력 보복'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7일 법정에서 불리한 진술을 한 증인을 폭행하고 사창가를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온 김인식씨(42.서울 노원구 상계5동)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조직등)등 혐의로 구속하고 김경민씨(32.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5년부터 서울 청량리 588 사창가 일대를 무대로 까불이파라는 폭력조직의 부두목으로 행세해온 김씨는 두목 윤상균등과 함께 구속됐다 지난92년 출소한이후 재판과정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피해자 정모씨(39)를 찾아가 주먹으로 얼굴등을 때려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히는등 지금까지 모두 3차례 보복폭력을 행사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