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농림수산 행정개편 조속매듭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7일 "내년도에 본격화될 농정개혁의 차질없는 추진을위해농림수산 행정조직의 개편을 조속히 마무리 짓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가까운시일내 수십개에 이르는 농림수산관련 각종단체의통폐합을 골자로한 개편안을 만들고 늦어도 연내에는 이를 확정,시행에 들어갈방침이다. 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이석채농림수산부차관을 비롯한중앙부처관계자와 전국도지사,농어민단체대표 등 1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열린"제2차 농정개혁추진회의"를 주재한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개혁에필요한 관련법률의 제. 개정작업도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앞으로의 농정관련사업은 농어민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실질적인 농어민 자율사업이 되도록해야한다"며 "이를위해 중앙정부는 획일적인 지시와 통제를 과감히 풀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