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백화점업계, 의류전문점 사업 잇달아 참여

백화점업계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의류전문점 사업에 잇달아 참여하고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삼풍백화점에 이어 한양유통 세원백화점등이 최근 의류전문점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기존 업체들도 매장확대에 적극나서고 있다. 부산의 세원백화점은 오는11월 서울 강남 청담동에 패션 수입의류전문점"JOOP"매장을 열고 의류전문점 사업을 본격화한다. 세원의 서울 진출 교두보이기도 한 줍 매장은 지상2층, 매장면적 2백15평규모이며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스튜디오0001, 베네사부르너 올리비아헤슬러 악쎈트 존로챠 꼬모 쥬니어고띠에"등 정장 골프웨어 캐주얼의류의 8가지 브랜드를 직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세원은 안테나숍 성격인 청담동 매장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앞으로 서울지역 백화점에 "JOOP"매장을 입점시킬 구상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음달 같은 상권의 청담동에 1백90평 규모로 아르마니숍을 개장한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하는 의류를 판매하게 된다. 한양유통도 이탈리아 로마노사의 캐주얼 진제품인 온듀티 브랜드와, 미국아비렉스사의 진, 가죽의류, 예스 클로징사의 캐주얼의류를 들여와 패션의류사업을 시작한다. 한양은 9월부터 갤러리아백화점에 이들 브랜드의 안테나숍을 내고 가맹점방식으로 출점, 올해중에 2개, 내년에 7개등 96년까지 29개의 체인점포망을구축할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마리나리날디와 존스메들리 브랜드 전문점 5개를운영하고 있는 삼풍백화점은 부산 대구 광주등 지방 대도시에 진출, 매장을5개 추가할 계획이다. 백화점업체들이 의류전문점사업에 잇달아 참여하는 것은 사업다각화 차원과함께 백화점의 의류매장 이미지제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