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9일) 베스트극장 ; 현장에 산다 ; 영화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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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극장" (MBCTV밤9시50분) 김노인은 맏아들의 파산으로 거처가 불안정하게 된다. 자식들이 모두 모시기 꺼려하는 가운데 자신이 가장 홀대했던 정미의 집에거처를 정한다. 김노인과 정미는 각자의 생활에 간섭하지 않기로 합의한다. 김노인은 요리를 배우고 딸의 빨래를 하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한다. 비오는날 밖에서 정미를 기다리던 김노인은 감기가 악화돼 세상을 뜬다. "현장에 산다" (KBS1TV밤11시15분) (주)산수는 수동식분무기 생산업체다. 이 회사의 전신은 72년 일본인이 전액투자해 설립한 (주)한국캐니온으로 적자가 누적되자 91년 철수를 결정했다. 당시 근로자대표였던 김정수씨는 종업원 3백여명과 함께 회사를 인수,(주)산수로 새출발했다. (주)산수는 인수초기 사사건건 훼방을 놓던 일본기업의 횡포를 이기고 올해 4백만달러의 수출물량을 확보했다. 철수당시 적자가 34억원에 이르던 회사를 3년만에 77억원의 흑자회사로 바꾼 김정수사장을 만나본다. "영화특급" (SBSTV밤9시45분) 위락시설 "스노우 픽스"는 개장40주년을 맞는데 기념식도중 케이크에서 쥐떼들이 나오고 스키 순찰대의 장비가 고장난다. 운영자 팝스는 계약연장에 실패할 위기에 처하고 스키순찰대 역시 해체당할 상황에 놓인다. 알고보니 큰돈을 벌려는 맬리스와 랜스 일당의 음모였다. 리차드코렐 감독. 로저 로스, 이베트 니파르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