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주] 삼립식품..부동산 매각익 올해도 계상

삼립식품의 주가가 최근 다시 꾸준히 치솟고 있어 전고점돌파여부가주목된다. 삼립식품은 지난7월7일 3만4천5백원으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한후 최근까지만해도 2만8천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5일부터 나흘연속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상승행진을 계속하면서 3만1천7백원을 기록하고있다. 업계 시장점유율 39%로 수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 회사는 91년이후베이커리업계의 양산제빵시장잠식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어 작년까지도경상적자를 계속해왔다. 올들어 `누네띠네''`나와꾸나''등 파이류의 매출호조로 올 상반기 제빵부문에서 10%의 매출성장을 보였으나 경쟁력이 약한 빙과류및 면류의 매출부진으로 전체적으로 5.3%성장에 그쳤다. 그러나 주제품인 빵류의 매출회복으로 인한 원가율이 작년의 71.9%에서올해는 68.6%로 하락했다. 동서증권은 이 회사가 시화공단으로 이전키위해 작년에 매각한 영등포공장의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중 작년에 계상된 2백58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2백79억원이 올 하반기에 계상될 예정이어서 올 순이익은 2백70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의 경우에도 41억원의 경상적자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특별익때문에3백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올 추정 순이익은 작년에 비해 15.2%가 감소한 셈이다. 동서증권은 이같은 추정에 근거해 이 회사의 올 PER수준은 1배에 불과하며 특별이익을 제외한 경상PER수준도 10배정도로 낮은 것으로 보고있다. 여기에 주당순자산이 7만2천7백원으로 현주가수준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