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 택시운전사가 강도 돌변 현금 1만원 털어

9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주택가 골목길 앞을 지나던 영업용 스텔라 택시안에서 30대 가량의 남자 운전자가 승객 이모씨 (29.주부.서울 성동구 구의동)를 흉기로 위협, 현금 1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씨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R호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남편 이모씨의 승용차를 집으로 몰고 오기 위해 택시를 타고 가던중 고덕동 골목길에 이르러 운전사가 갑자기 차를 세우고 마스크를 쓴 뒤 흉기로 위협, 현금 1만원을 빼앗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