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9일) 채권수익률 급등세 '주춤'

한국증권금융이 증안기금자금외에 자체자금까지 동원해 공격적인 채권매수에 나섰다. 이에따라 채권수익률은 급등세를 멈추고 연중최고치에서 보합수준을 유지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짜리 회사채수익률이 전일과 같은연13.75%를 나타냈다. 증금은 이날 발행된 회사채8백65억원어치의 절반가량인 4백9억원의 기타보증채를 실세금리보다 0.15%포인트 낮은 연13.65%에 사들였다. 이는 증금에서 증안기금의 통화채 상환자금 1천억원으로 지난 8월10일부터채권매수에 나섰으며 자체자금5백억원정도를 동원해 이날까지 1천5백55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사들였다. 당일발행된 무보증채 4백억원어치중 2백억원은 연13.95%에 투신권으로 소화되고 1백억원은 발행사인 기아자동차에서 되사갔으며 나머지는 전환사채(CB)는 대부분 증권사상품으로 들어갔다. 최근 2~3일동안 발행돼 소화되지 않았던 기타보증채 5백억원어치는 연13.80%선에 증권 투신 연기금등에서 사들였다. 리스채1백65억원과 카드채1백50억원이 3년짜리로 나와 연13.85%에 종금은행 증권 연기금등으로 골고루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선 은행권의 자금운용이 줄어든데 비해 증권사등의 수요는지속돼 1일물콜금리는 연13.5%로 0.5%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