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다/스즈키, 양사제휴관계 크게 확대

[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의 마쓰다자동차가 스즈키에 소형차용엔진을 공급하는등 양사가 제휴관계를 크게 확대해가고 있다. 9일 요미우리(독매)신문이 일본업계소식통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즈키가 올해안에 판매에 들어갈 RV(레저용자동차)차종에 배기량2천cc의 마쓰다제가솔린디젤엔진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회사는 이미 스즈키가 마쓰다에 경승용차용엔진 차 부품및 경상용차를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했으며 마쓰다도 스즈키에 경스포츠카를OEM공급하는등 경자동차분야에서 제휴관계를 맺어왔었다. 일본자동차업계는 불황으로 채산성이 없는 차종을 포기,타사로부터의 OEM공급으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어 두회사의 제휴확대가 모델케이스로 주목을 끌게 될 것이라고 이신문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