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총 쏴 학원강사 납치/폭행 4명 입건...강남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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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12일 학원비를 횡령해 도주했다는 이유로 학원강사를 납치, 집단 구타한 서울 송파구 송파동 H학원 부원장 이재근씨(52.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등은 11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원학원 앞길에서 이 학원강사 김모씨(35.서울 용산구 용산2가)에게 동행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거절하자 가스총을 발사한후 김씨를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개포동 H학원 원장실로 끌고간뒤 "이달초 우리 학원에서 근무할때 횡령한 학원비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