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단체, 농정감시회의 발족

정부의 농정에 대한 공약사항,농림수산부의 농정개혁안 등이 제대로 시행되는지여부를 정기적으로 평가.분석하게 될 농민들의 감시기구가 출범했다. 전국농민단체협의회 등 13개 농민단체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전국농업기술자협회 농업진흥관에서 "전국농민단체 농정감시회의"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상임대표로 선출된 박덕영 한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 회장(한농연)은 "국내외적으로 가중되는 농업위기 속에서 농업의 활로와 경쟁력을 찾기 위해서는 농민들의 자생적 노력과 병행해 정부의 농정개혁 의지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통령의 농정공약과 정부의 개혁안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합리적으로 감시.비판하는 역할을 위해 감시회의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