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다목적위성, 협력상에 미TRW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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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8년에 쏘아 올려질 다목적실용위성 개발사업에 참여할 해외협력기관에 미국의 TRW사가 선정됐다. 12일 과기처는 국제 공개공모에 참여한 미국의 록히드 미사일스 앤드스페이스(LMSC)및 TRW,프랑스의 마트라바르코니스페이스(MMS)사등 3개사중미국의 TRW사를 우선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협상대상기관으로는 프랑스의 MMS사가 뽑혔다. 이에따라 총괄주관기관인 항공우주연구소는 부분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국내업체와 함께 TRW사와 협상을 진행,협상결과가 만족될 경우에는 TRW사와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TRW사와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2위업체로 가선정된MMS사와 협상하게 된다. 과기처는 이번 선정은 다목적실용위성개발사업 심의위원회의 평가와추진위원회(위원장 과기처 연구개발조정실장 손연수)의 의결을 거쳐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연구계 학계 업계등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지난8월20일부터 3개사의 사업신청요구서를 토대로 공동개발계획,국산화계획,기술능력및 가격등 총 2백11항목에 걸쳐 종합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TRW사는 유럽의 우주기구(ESA),프랑스의 마트라사,일본의NASDA의 설립을 지원했고 대만의 ROCSAT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소형위성 전문기술개발업체이다. 이개발사업의 국내부분체 주관기관은 구조및 열제어계는 대한항공 두원중공업,자세제어계는 대우중공업,전력계는 현대기술개발,추진계는한라중공업 한화,원격측정명령계는 삼성항공이 맡고있다. 다목적 실용위성은 중량 3백50~5백kg으로 오는 98년중에 발사, 고도4~8km를 유지하며 기상관측 지상탐사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