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홈보험 한국지사 77일째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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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홈 보험 한국지사의 노사분규가 12일 현재 노조파업 77일째를 기록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오남)은 지난 6월 28일 고용안정 보장과 임금인상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이후 지금까지 20여차례 회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메리칸홈 보험 한국지사는 지난 77년 10월에 설립된 매출액 2백50억원(93년도) 규모의 다국적 손해보험회사로 현재 1백10명의 한국인 사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