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예초기시장 추석대목 맞아..50%이상 증가

예초기메이커들이 추석특수를 맞고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벌초를 해줄 농촌일손이 줄어들자 도시인들이예초기 구입을 확대,올해 국내예초기시장은 전년보다 50%이상 늘어난20만대(6백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국내최대 예초기메이커로 지난해부터 국산제품을 선보인 금성기전은 올가뭄으로 풀이 잘자라지 못해 농업용 예초기의 판매가 부진한데도 성묘용판매가 급증,금년매출이 1백억원에 이를것으로 보고있다. 계양전기는 추석성수기를 앞둔 지난달부터 예초기 판매가 급증,월간1만5천대이상을 팔고있어 이달에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백%이상 늘어날전망이다. 이회사는 일본 미쓰비시와 기술제휴한뒤 예초기를 국산화,지난해부터본격판매에 나서고있으며 올해 1백억원을 매출목표로 잡고있다. 두회사의올해 외형은 지난해보다 30-40억원이 불어난 규모다. 예초기전문 중소업체로 일본에 수출하고있는 성오전자는 성수기인 지난달부터 매달 5천대이상을 팔아 외형규모를 작년 같은기간보다 갑절가량 늘리고있다. 업계는 도시화추세로 농촌일손이 줄어들면서 그동안 벌초를 고향사람들에의존하던 도시인들이 직접 벌초하는 풍조가 확산되고있어 앞으로 예초기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