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업체, 자금사정 호전불구 어음부도율 0.79%

지난 8월중 경기지역 기업체의 자금사정은 전달 보다 다소 호전됐으나 어음부도율이 0.79%를 기록하고 84개 업체가 도산하는 등 여전히 어려움을 겪은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에 따르면 지난 8월중 경기도내 어음 교환액 9만2천1백27억원 가운데 7백24억원이 부도처리돼 0.79%의 어음부도율을 기록,지난 7월의 0.83%보다 0.4%포인트 낮아졌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0.26%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가계수표 부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5% 보다 5배가량 되는 6.88%를 기록해 지난 7월의 6.14% 보다 0.74%포인트 증가하는 등 올들어 전체 부도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