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

지난 5월1일 홍콩관광협회장에 부임한 아미찬여사는 "현재 외화획득 2위에그치고 있는 홍콩의 관광산업을 2000년까지 1위로 끌어올리겠다"며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 부임한 관광협회장의 이같은 목표에 따라 홍콩관광협회는 홍콩을아시아최고의 관광목적지로 부각시키기 위한 폭넓은 홍보활동과 여행업계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각적이고 구체적인 마케팅활동에 착수할예정이다. 이에따라 오는 97년이후 중국에 편입되더라도 홍콩의 기본정책은 변함이없다는 점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는 한편 대규모 인세티브관광단을 수용할수 있는 국제회의및 전시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한국사무소도 이에 발맞춰 그동안 인센티브관광객의 증대와 허니문시장에대한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홍콩을 찾은 한국관광객은13만9천9백명으로 93년의 같은기간에 비해 28.7%나 증가했다. 특히 올연말까지 약 28만명이 홍콩을 방문할것으로 예상돼 30%이상의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