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브라운관 제조용 금형소재 개발...국립공업기술원

TV브라운관 제조용 금형소재가 개발됐다. 14일 국립공업기술원은 한국중공업과 공동으로 TV브라운관을 만드는데 쓰이는 금형소재인 스테인리스 금형강을 개발,한국중공업을 통해 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TV브라운관 제조용 금형소재는 고도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소재로 그동안 전량수입에 의존해와 t당 1천만원의 고가에 수입,공급됐으며 적기공급에 애로가 많았다. 이번에 국산화가 이뤄짐에 따라 가격이 40%정도 인하,공급되는 것은 물론연간 1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공업기술원측은 온도변화에 따른 금속조직및 물리적 성질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제조조건과 열처리 조건을 제시하고 한국중공업측은 제시된 조건을 제조공정에 적용,일본소재보다 품질이 좋은 금형강을 개발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