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브랜드시계 봇물...디자인/소재 등 차별화

시계메이커들이 기존 예물시계와 차별화된 고급브랜드를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15일 삼성시계 오리엔트시계 아남정공등 시계대기업들은 외국고급브랜드의국내진출에 맞서기 위해 디자인 소재가 바뀐 고급브랜드를 새로 내놓거나 개발중이다. 삼성시계는 기존 고급브랜드 돌체와 차별화된 엑시토가(가칭)를 주력상표로삼아 11월께부터 고가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오리엔트는 갤럭시의 하위상표 아카테스를 최근 개발,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고 아남은 70만~80만원대의 새상표 라셰프로 10여가지 모델을 내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15일자).